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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식

월세 비중 증가, 60% 첫 돌파! 부동산 시장 변화의 흐름

by 데니대디 2025. 4. 1.

2월 누계 평균 월세 거래량 비중

 

`전세의 종말` 전국 월세 비중 처음 60% 넘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전월세 신규 거래 중 월세(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의 비중이 61.4%에 달하며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불과 4년 전인 2021년 41.7%에서 20%p 가까이 급등한 수치입니다.

1. 지역별 월세 비중 변화

  • 서울: 2023년 1~2월 58.5% → 2024년 60.7% → 2025년 65.2% (1년 만에 5%p 증가)
  • 수도권: 2024년 57.1% → 2025년 60.2% (1년 새 3.1%p 증가)
  • 지방: 2023년 56.4% → 2025년 63.5% (2년 새 7.1%p 증가)

특히, 지방에서는 다세대·다가구(비아파트) 세입자의 80% 이상이 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상황이며, 이는 수도권과 비교해 더욱 빠른 월세화 현상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2. 아파트 vs 비아파트 월세 비중

  • 아파트 월세 비중
    • 전국: 2024년 42.2% → 2025년 44.2%
    • 서울: 41.6% → 43.8%
    • 지방: 43.3% → 45.4%
  • 비아파트(연립·다세대, 다가구 등) 월세 비중
    • 전국: 2024년 70.7% → 2025년 76.3%
    • 서울: 64.9% → 76.1% (11.2%p 급등)
    • 지방: 72.2% → 82.9% (10.7%p 급등)

비아파트(빌라 등) 월세 비중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서는 10명 중 8명이 월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월세화 가속화 요인

  • 전세사기 영향: 전세 사기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짐.
  • 부동산 시장 침체: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임대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 증가.
  • 금리 변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은행 예금금리가 하락, 임대인들이 월세를 통한 수익 확보 선호.
  • 전월세전환율 상승:
    • 수도권: 5.9%
    • 지방: 6.9% 월세 전환 시 적용되는 비율(전월세전환율)이 높아지면서,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음.

4. 부동산 경매 시장에 미치는 영향

월세 비중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경매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 빌라 및 다세대주택 경매 물건 증가: 전세 수요 감소로 인해 공실 부담이 커진 임대인들이 자금 회수를 위해 경매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음.
  • 소액투자 기회 확대: 월세 선호 현상으로 인해 소액으로도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빌라, 다세대주택의 경매 매물이 늘어나면서,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음.
  • 수익형 부동산 가치 변화: 월세 수익률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투자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경매 시장에서도 해당 지역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

 


앞으로 전세보다 월세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매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잘 파악해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