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부산 도심 잇는다…‘철도 지하화’ 전략은
1. 개요
- 부산에서 국내 최초의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
-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에 부산, 대전, 안산 등이 포함됨.
- 총 4조 3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2. 사업 배경 및 필요성
- 부산 도심 내 철도 시설이 도시를 분절시키는 문제 해결 필요.
- 철도부지 개발을 통해 부산 북항 항만 재개발 사업과 시너지 효과 기대.
- 도시 균형 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목표.
3. 사업 개요
3.1 철도 지하화 범위
- 부산진역~부산역 2.8km 구간을 지하화.
- 부산역 조차장~부산진 컨테이너야드(CY) 37만 1000㎡ 부지를 부산신항으로 이전 후 개발.
- 총 사업비 1조 8184억 원 (철도지하화 6841억 원 + 철도부지 개발 1조 1342억 원).
3.2 철도 지하화 방식
- 엄밀한 의미의 지하화가 아닌 상부 인공지반(데크) 설치 후 개발 진행.
- 공간적 한계로 인해 철도를 지하로 내리는 것이 아닌 덮개 방식 채택.
- 국토부는 "철도를 지하화하는 동안 우회 노선을 확보할 공간이 부족했다"고 설명.
4. 사업 추진 일정
- 2025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정부 승인.
- 2027~2029년: 설계 착수 및 철도시설 재배치.
- 2030~2035년: 부산진 CY 이전 및 인공지반 시공 완료.
- 2031~2037년: 상부 개발 진행 및 부지 조성, 분양.
5. 주요 기대 효과
5.1 도시 연결 및 균형 발전
- 기존 철도 시설로 인해 단절되었던 도심이 연결됨.
- 부산 북항 재개발과 연계하여 동남권 국제교류·금융·관광 허브로 성장 기대.
5.2 교통 및 환경 개선
- 부산역을 KTX 전용역으로 개편, 일반열차는 부전역으로 이전.
- 철도 상부에 녹지공간 및 커뮤니티 시설 조성.
- 필요 시 행복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 가능.
5.3 경제 활성화 및 수익 창출
-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업 및 업무 시설 건립.
-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
- 상부 개발 수익으로 철도지하화 사업비 조달 가능.
6. 사업성 및 재정 부담
- 국토부는 상부 개발 이익으로 지하화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힘.
- 사업성이 부족할 경우 지자체가 선부담해야 하는 구조.
- 부산시는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며, 필요 시 사업 구역 조정을 통해 조정 가능"하다고 설명.
7. 철도지하화가 부산 경매 시장에 미칠 영향
- 도심 내 신규 개발로 인한 부동산 가치 상승:
- 철도부지 개발 후 상업·주거·업무 시설 조성 시 인근 부동산 가격 상승 가능.
- 주변 지역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경매에 긍정적인 영향 예상.
- 도시환경 개선에 따른 거주 선호도 증가:
- 소음 및 단절 문제 해결로 주거 선호도 상승.
- 공공임대주택 및 행복주택이 공급될 경우, 저렴한 주거지를 원하는 실수요층 유입 가능.
- 북항 재개발과 연계된 투자 기회 확대:
- 랜드마크 조성으로 관광·상업 활성화 기대.
-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 개발로 인해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가능.
- 경매 투자자들의 접근 전략:
- 철도지하화 및 상부 개발 계획을 반영한 입찰가 전략 수립 필요.
- 개발 완료 후 가치 상승을 고려한 장기적인 투자 접근 필요.
- 주변 지역이 재개발과 맞물려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경매 참여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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