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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년, 인구 10명 중 7명이 노인?…급변하는 고령사회와 실버산업의 미래

by 데니대디 2025. 4. 10.

 

🧓 2043년, 노인 인구 비율 75% 이상 지역 22곳…실버산업에 뛰어드는 기업들 

세상 참 빠르게 변하고 있죠. 그중에서도 인구 구조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놓을 핵심 키워드가 아닐까 싶어요.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무려 2043년에는 전국 22개 지역에서 노인 인구 비중이 75%를 초과할 거라고 합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10명 중 7명이 노인이라는 얘기니까요.


📊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고령화 추이

통계청의 인구 전망을 보면, 우리는 이미 ‘고령화 사회’가 아닌 ‘초고령 사회’로 향하는 고속열차에 올라탄 셈이에요.

  • 2000년 노인 비율: 7.2%
  • 2020년 노인 비율: 15.7%
  • 2040년에는 34.3%까지 증가
  • 2050년에는 전체 인구 중 무려 40.1%가 65세 이상

지금 고령화가 가장 심한 지역이 약 44% 수준인데, 앞으로는 대한민국 전역이 지금의 해남, 의성, 군위 같은 고령지역 수준이 된다는 뜻이죠.


🗺 2043년, 노인 비율 75% 이상 지역은 어디?

최근 연구에서는 2018년과 2023년을 기준으로, 2033년과 2043년의 인구를 추정했는데요. 2043년쯤이면 다음과 같은 지역의 노인 비율이 75%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경북 군위군: 83.0%
  • 경남 하동군: 82.2%
  • 경남 산청군: 81.8%
  • 경북 봉화군: 80.6%
  • 전북 임실군: 80.5%
  • 전북 진안군: 79.5%

📌 공통점이 보이시죠? 대부분 경상도와 전라도 내륙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요. 젊은 세대의 도시 이동으로 인해 지방의 고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 인구 격차, 지역 소멸 위기?

2030년대부터는 지역 간 인구 격차가 더욱 심해질 전망이에요.

  • 3만 명 이하 소도시 수
    • 2023년: 19곳
    • 2033년: 26곳
    • 2043년: 41곳
  • 10만 명 이상 도시 수
    • 2023년: 87곳
    • 2043년: 76곳 (감소)
  • 반면, 30만 명 이상 도시 수는 22곳으로 유지
    👉 이유는? 주변 지역 인구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광역시에 인접한 도시는 여전히 인구 유입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 실버산업,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이런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기업들이 **‘노년층 타깃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호텔업계의 변화예요.

🔹 호텔신라

  • 정관 변경을 통해 ‘노인 주거 사업’, ‘종합휴양업’, ‘콘도 운영’ 등 추가
  • 경제력 있는 시니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 파르나스 호텔 (GS리테일에서 분할된 GS P&L 소속)

  • 시니어 레지던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입장

🔹 롯데호텔 – VL 브랜드

  • 2022년 런칭
  • 서울 마곡에 'VL르웨스트' 개발 중 (2025년 10월 입주 예정)
  • 97㎡ 기준 보증금 10억 원 이상, 월세는 200만 원대
  • 호텔식 운영으로 프리미엄 노년층 공략

🔹 SK디앤디 & 워버그핀커스

  • 최대 1조 원 규모 투자 계획
  • 서초구 방배동에 2028년 준공 목표의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예정
  • 연면적 약 1만㎡, 12층 규모로 설계

서울 방배동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투시도


🏠 개인적인 시선: 경매 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본 실버산업

저는 부동산 경매를 공부하고 있고, 이런 흐름을 보면서 느끼는 게 있어요.
실버산업이 확산되는 지역은 '노년 인구 중심의 안정적 수요'가 생기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방배동처럼 시니어 레지던스가 생기는 곳은:

  • 주변 고급 다가구·빌라 경매물건에 대한 재임대 수요 증가
  • 실버 관련 편의시설(병원, 약국, 복지관 등) 확대
  • 투자 후 리모델링 및 임대전환 전략 가능

 

이런 지역은 '지금은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인구 구조 덕분에 가치가 유지되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고령층을 위한 실버하우징, 커뮤니티형 주거공간, 헬스케어 서비스가 결합된 부동산들이
주요 투자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요?